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를 맞았습니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가고 있는데요,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전 브리핑을 통해 '침몰사고 희생 학생과 선생님' 장례 준비안을 부처별로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팽목항에는 간이영안실을 설치해 운영하는데요, 신속한 간이 검안.검시를 위해 검사 2명과 검안의사 11명이 배치됩니다.
또, DNA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소지품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거주지 영안실로 우선 옮겨 DNA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간이 인도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승선자와 그 가족, 자원봉사자, 민간잠수부 등 구조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치료 실비 전액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선내 3층과 4층 전반에 걸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선박의 산소공급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모양의 장비인 머구리를 활용해 학생들이 침실로 사용했던 3,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한 결과, 다수의 사망자를 잇따라 수습했습니다.
오늘 수색현장의 기상상태가 양호한 편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특보 (335회) 클립영상
- 이 시각 주요뉴스 2:49
- 침몰 8일째… 수색작업 가속도 1:36
- 진도 팽목항 현장…"끝까지 힘 보태겠다" 1:42
- 사고 해역서 목숨 건 구조작업 1:35
- 침몰 8일째… 머구리 대거 투입 4:24
- 7명 구속…급격한 방향변경에 무게 2:02
- 안전점검 '착수'…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첫 조치 1:47
- 대책본부 "명예훼손 보도·과열 취재 자제" 당부 2:13
- 단원고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조문행렬 이어져 1:42
-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자택 압수수색 1:42
- 미 CNN "경찰관도 함께 오열하는 팽목항" 2:00
- 울고 있는 대한민국…치유가 절실 [국민리포트]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