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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9일째…4층 객실 첫 수색
등록일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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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가 됐습니다.

오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데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오늘도 필사의 수색작업을 이어갑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항공기 34대를 투입할 계획인데요,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오늘로 끝남에 따라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는 물론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최다 인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은 수색요원들이 지금까지 들어가지 못한 4층 중앙 객실에 대한 첫 수색작업이 실시됩니다.

4층 중앙 객실은 단원고 학생들만 머물렀던 곳입니다.

어제 낮부터는 수중수색의 현장기지라고 할 수 있는 바지선을 교체했는데요, 사고선박의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잠수할 수 있고 잠수부들이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맑은 날씨 속에 파도도 최고 0.5미터로 잔잔할 것으로 전망돼 오늘이 수색작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번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밤사이 수색상황과 오늘 수색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잠시 후 10시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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