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 분향소가 안산시에 마련됐는데요.
많은 시민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곳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임시 합동 분향소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단원고 학생들의 넋을 기리는 조문객 수는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추모 행렬이 지금도 길게 이어져 한번에 100명 씩 입장하고 있습니다.
제단 앞에 수북이 쌓인 국화들이 얼마나 많은 추모객이 이곳을 찾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희생 학생들의 친구 또는 이웃들이 많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분향소 곳곳에선 비통한 마음에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안산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서울의 많은 시민들도 먹먹한 마음에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영정 앞에서 모두 한 마음으로 슬퍼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 곳엔 추모 문자 메시지 글을 볼 수 있도록 대형모니터를 설치했는데요.
합동분향소에 오지 못하는 전국의 국민들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있는데 메시지는 벌써 2만 건이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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