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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수색'...4층 중앙객실 수색
등록일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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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속절없이 가는 시간이 안타깝기만한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오늘도 애타는 구조작업이 계속되죠?

네 그렇습니다.

가는 시간을 잡을 수 있다면 잡고 싶은데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오늘도 수상 수중 수색작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게 됩니다.

이에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민간잠수사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최다 인원이 투입 됩니다.

특히 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중앙 객실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4층 중앙 객실 수색은 처음으로 그동안 100구의 시신이 4층에서 수습이 됐습니다.

또한 유실에 대비해서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 구역을 설정해 해공 합동수색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밖에도 저인망 등 36척의 어선들을 배치 수색과 희생자 유실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2> 한편 선원들에 대한 구속절차도 거의 마무리 되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승무원 20명 중 '선박직원'은 8명으로 전원이 구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장과 항해사 등 6명은 이미 구속됐고 기관사 1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다른 기관사 1명은 체포됐습니다.

세월호 승무원은 모두 29명인데요.

이 중 선박직원법이 규정하는 선박직원은 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8명입니다.

관련법상 선박직원은 아니지만 운항에 관여하는 조타수, 조기장, 조기수 등 7명을 포함한 15명은 운항 관련자로 볼 수 있습니다.

배의 구조를 잘 알고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들이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에게 수난구호법 위반 외에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선장 등이 승객을 구조하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는데요.

급격한 변침과 선박 구조 변경, 선박의 평형유지 문제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앵커 3> 한편 정부는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에 착수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회의를 열고 전 부처의 재난 매뉴얼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재난 매뉴얼은 3단계로 짜여있는데요.

재난의 종류를 25종으로 나눠 재난마다 주관기관의 대응지침을 담은 표준매뉴얼이 있습니다.

그 아래 주관기관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을 담은 '실무매뉴얼'200여개가 있는데요.

최하위 단계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3천 200여건으로 자치단체와 지방청 등의 역할을 담고 있습니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번점검에서 국가기관의 재난 매뉴얼에 오류는 없는지 담당자가 매뉴얼 숙지를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4>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온 국민이 실종자의 생환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요.

희망과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 그림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그려진 리본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그림을 리트윗하거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등 노란 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산시내 곳곳에도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글과 '노란리본'이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원고는 물론 안산 중앙역 앞과 학교 앞 교회 등 쪽지글과 노란리본이 내걸렸습니다.

이밖에도 국민들은 모임과 회식 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하며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네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들이 마음아파하고 있습니다.

실날같은 기적을 기다리는 마음 모두가 같을텐데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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