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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 인 만큼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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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실인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 연결해 봅니다.
유진향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유진향 기자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네, 오늘은 물살이 약한 소조기 마지막 날 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하루가 저물고 있어 구조본부는 수색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3층과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단원고 학생들만 머물렀던 4층 중앙 객실에 대한 첫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망자의 시신이 해상에서 유실될 경우를 대비해서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 구역을 설정해 해군과 공군이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인망 어선 등 36척을 배치해 놨습니다.
구조현장에는 UDT와 SSU, 특전사와 해경, 민간업체 잠수부 등 총 700여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자원봉자자 들의 참여제한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기존 작업에 지장을 주고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야 하는 절박한 작업 현실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이빙벨 장비 도입과 관련해선 공식적으로 해경이 요청한 적은 없고 구조팀이 계약한 민간업체 언딘 쪽에서 갖다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 가족 대표들이 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실종자 가족 대표 40여명은 오늘 낮 1시쯤 이곳을 찾아 1시간 30 가량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가족들은 그동안 정부의 수색구조 진행사항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정부는 조금 전인 오후 5시부터 팽목항 가족지원실에서 앞으로 진행될 수색구조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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