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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물결이 미국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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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은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 스퀘어 광장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엽서에 무엇인가를 적고 있습니다.
숙연한 표정으로 이들이 쓰고 있는 내용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명복을 비는 메시집니다.
미국에서 불고 있는 추모와 애도의 바람은 대학가에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미국 워싱턴주 커크랜드 노스웨스트대학교 채플 시간입니다.
학교 담임 목사가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기도를 하자며 채플을 시작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개를 숙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기도를 합니다.
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들의 마음은 한층 무겁고 침울합니다.
이가은 / 교환학생
"비록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오늘 편지도 쓰고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타 그린우드 / 미 노스웨스트 대학
"이번 사고에 대해서 유감스럽고 이런 비극이 내 친구, 가족 또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이 대학교에 잠시 유학 온 국내 대학 학생들도 노란리본을 오리며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편지도 씁니다.
이들이 쓴 편지는 다음주 한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추신수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도 경기장에서 또 SNS를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명복을 비는 등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국민리포트 신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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