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처해 빈틈 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한-미 동맹의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 등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인 정세에 비춰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방한 직후 간단한 공식환영식에 이어 바로 약 1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 동북아 정세 등 전략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대북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c>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도지고 북핵 위협에 대처해 빈틈 없는 대북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미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생중계 되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와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들이 우리나라로 돌아옵니다.
청와대는 이번 문화재 반환이 한미 관계의 긴밀함과 양 국민 간 우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한 이틀째인 26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경제관련 행사를 갖습니다.
또 한미 연합사를 방문해 그 어느 때 보다 공고한 한미 연합 방위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네번째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대통령이 됩니다.
<현장멘트>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방한 기간 어떤 형태로든 애도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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