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도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임시 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이 보이실 겁니다.
오늘 하루에만 1만명 가까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임시 합동분향소에 모두 5만 명 가까운(넘는) 추모객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늘 발인이 끝난 학생 25명의 영정과 위패가 새로 안치되면서, 이 곳 분향소에는 모두 90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위패가 안치돼있습니다.
분향소 입구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애도의 쪽지가 가득하고 전국 각지에서 보내 온 애도 문자메시지도 벌써 5만 통이 넘었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더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합동대책본부는 분향소에 주차 공간 등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추모객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분향소 옆에는 정부 장례지원단이 설치됐는데요, 합동분향소 운영은 물론, 황망한 희생자 가족들 대신 장례 절차를 돕고 있습니다.
29일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조문객들을 맞는데요, 이에 따라 이 곳 올림픽기념관의 임시 분향소에서 향후에도 추모객들을 맞을 지 여부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임시합동분향소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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