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어제 조타수 박모씨등 네명에 대해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혐의로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교수와 연구원등 전문가 들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관련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사내용]
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조타수와 조기장등 네명에 대해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지요?
그렇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밤 11시 50분 쯤 조타수 박모씨와 오모씨, 조기장 전모씨와 조기수 김모씨등 네명을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24일 기관사 손모씨와 조기수 이모씨 등 네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하루만인데요.
지금까지 세월호의 핵심 승무원 열다섯 명 가운데 열한 명이 구속된데 이어 남은 승무원들도 사법처리를 받게 됐습니다.
합수부는 조타수 박씨 등 네명에 대해서도 승객을 보호할 지위와 역할이 있음에도 사고당시 제 역할을 하지 않아 수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질문 2>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한 자문단회의도 열렸죠?
기자멘트>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자문단이 꾸려져 검경합동수사본부와 함께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자문단은 학계 교수진과 연구원, 해운업체 CEO등 선박과 해양 전문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두시간 가량 진행된 첫회의에서 시뮬레이션 검등을 통한 사고원인 규명 방안을 집중 논의 했습니다.
합수부와 전문가 자문단은 사고당시 세월호 의 상태와 속도, 변침 각도와 화물 적재 등 운항상태와 관련한 기초자료 확보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문단장인 허용범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선임심판관은 초기 자료가 어떻게 입력되느냐에 따라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면서,
결과를 정확하게 얻기위해서는 최초 입력되는 자료가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를 인양하기전 무리한 변임이나 선체결함, 조타과정에서의 부주의 등. 정확한 자료인지 확인하는 과정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한달 반 이상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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