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1.
사고해역 기상악화…수색 난항 시신 유실 방지에 총력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유속 또한 빨라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시신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위해 인력을 총동원해 해안가와 수중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
정홍원 총리 '사의 표명' "어려움 극복에 국민 도움 절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지금은 서로 탓하기 보다는 구조작업을 완료하고 사고를 수습해야할 ?"라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도움을 부탁했습니다.
3.
17개 광역시·청 합동분향소 설치 서울광장 분향소 오늘부터 운영
안산 임시합동분향소에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온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도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4.
"사망자 187명 신원 확인" 수습된 시신 가족에 인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신원 미확인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는 총 187명이며 모두 신원이 확인돼 1명을 제외한 186명을 가족에게 인도했고, 1명도 곧 인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진도·제주 VTS 압수수색 초동대처 부실 여부 수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가 진도에 이어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부는 초동 대처 부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6.
재난 상황별 매뉴얼 전면 개편 실제 상황서 작동여부 점검
국토교통부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항공·철도·도로 사고 등 재난 상황별 초동조치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항공사고와 철도사고 등 재난 상황별 초동조치 매뉴얼이 실제 상황에서 작동 가능한지 전면 검토해 상반기 중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7.
연안여객선 '블랙박스' 탑재 추진 도입 중고선 등에 우선 추진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에도 항해자료기록장치를 탑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항해자료기록장치는 날짜와 시간, 선박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선박용 블랙박스로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신조선과 도입 중고선에 먼저 이를 탑재하고 운항 중인 선박에는 기술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할 계획입니다.
8.
해운조합 안전관리 업무 박탈 "여객선사 이익단체 담당은 문제"
정부가 해운조합에 위임했던 여객선 안전 관리 업무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업무를 여객선사의 이익 단체인 해운조합이 담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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