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하면 관심은 있지만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기존 과학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답식 양방향 학습을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 현장이 있습니다.
정은주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전자와 함께하는 우리의 생활은 어떠한지 학생들은 과학자가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며 생명과학에 빠져 듭니다.
자연스럽게 생명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도 잡아갑니다.
인터뷰> 박시현 / 과천중앙고 3학년
"오늘 강의에서 인간게놈 프로젝트라던가 머리가 좋아지는 약에 대해 들어 기분이 좋았고요. 앞으로 이런 내용에 대해 더 공부해서 약학쪽에서 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과학의 길을 묻고’ 공개학습마당은 우주, 지구, 생명, 원소, 전자 등 5개 분야로 이뤄집니다.
매일 다른 주제를 놓고 최고의 전문가와 학생들이 본질에 대해 묻고 답하는 토론식 학습을 통해 과학에 빠집니다.
인터뷰> 방재욱 명예교수 / 충남대 생명과학과
"학생들과 과학자들이 진솔하게 만나서 질문과 토론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과학은 학생들이 마음이 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데 그런 자리가 이 과학의 길을 묻다에서 열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학습마당에 참여한 학생 중 각 분야별 창의 인재 3명씩 발굴 선정됩니다.
이들에게는 연구비 지원과 해외 대학 견학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임두원 연구관 / 국립과천과학관
"멘토가 필요하다고 하면 국내 저명하신분들을 섭외해서 멘토를 연결해 드릴 계획입니다. 또 아이들이 학교에서 못하는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실험장비도 구매해 드릴거고 여러 가지 인력지원 등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호기심을 키워갑니다.
학생들은 누에, 나비, 뒤엉벌의 습성과 생태를 관찰하고 집중력을 이용해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는 뇌파 체험을 통해 생활 속의 과학을 배웁니다.
지구대륙이동에 관한 모형을 보며 설명도 듣고 자동차를 타고 지질탐사 여행도 즐기며 미래 과학의 꿈을 키웁니다.
현장음>
과학이 좋아요!
현장멘트>
과학의 본질을 생각하는 문답식 학습법은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고 진로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민 리포트 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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