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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선명령' 수사…목포해경 압수수색 임박
등록일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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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이 탈출전 청해진해운과 수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경합동 수사본부는 통화내용을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충현 기자.

기자멘트>

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사고당일 선박포기명령이나 승객 퇴선 명령을 내렸는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멘트>

그렇습니다.

합수부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항해사 등과 청해진해운 간 여러차례 통화 기록을 확보했고, 청해진해운과 선장이 별도로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부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내용은 선박포기와 승객 퇴선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 여붑니다.

우선, 합수부 조사에서 세월호 항해사가 사고 발생시점부터 구조되는 순간까지 사이에 가장 먼저 청해진해운으로 전화를 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합수부는 당시 사고 상황을 회사측에 알린 것으로 보고, 배에 탑승했던 청해진 승무원과 청해진 해운의 통화내역 전부를 교차해서 보고 있고. 누가 어떤 통화를 했고 어떤 내용의 대화를 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검경합동 수사본부가 목포해경까지 압수수색을 결정 했다고요?

기자멘트>

그렇습니다.

목포해경은 처음으로 사고상황을 신고한 학생에게 위치파악을 위해 위도와 경도 등을 묻는 등 구조 작업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을 지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세월호 선박 사고 당시 신고를 받았던 목포해경 상황실 근무자들의 근무상태와 근무태만 여부를 확인하기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부는 목포해경 상황실 등에서 근무일지등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합수부는 진도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에서 이들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해경과의 연계 체계, 비상 상황 때 대처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합수부는 해양수산부의 선박자동 식별장치 AIS와  진도 VTS 항적 자료에서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부터 8시 49분 13초까지 AIS 신호가 나타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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