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월호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경과 전남 119상황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자세한 수사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기자.
기자멘트>
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멘트>
이충현기자, 지금까지 수사상황과 오늘 수사진행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멘트>
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어제 구속된 선장 등 세명을 검찰로 송치했고, 바로이어 1차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청해진해운담당자 가운데 선박안전관리담당자와 휴가중이던 원래 세월호선장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작동이 되지 않은 구명벌 업체를 상대로 구명설비와 장비 설치 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합수부는, 전라남도 119 상황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통신기록을 통해 모든 문제점들을 수색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앞으로는 세월호의 구조적 문제점에 수사관점이 집중될 예정이라고요?
기자멘트>
그렇습니다.
검경합수부는 오늘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전 중앙해양심판원 선임심판관을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직접 참여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조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이야기 가운데 합수부가 부족한 실무, 전문적 측면에서, 여러가지 진술내용이 맞지않는 측면이 있다면 알려주고 묻는 방식으로 조사에 참고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피의자 수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는 사고 선박에 대한 과적여부와 고박의 적정성여부, 증개톤 시공, 설계의 적정성 여부 등 사고원인규명을 위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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