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핵심 승무원 전원을 구속에 이어, 목포해양경찰서와 전라남도119 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이충현 기자입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양경찰서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세월호에 타고있던 학생과의 통화에서 목포해경 상황실 근무자가 본격적인 구조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을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 입니다.
합수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근무소홀여부와 신고과정상 문제점이 없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또,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학생으로부터 사고신고를 접수한 전라남도 소방본부 119 상황실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중입니다.
사고당일 오전 8시 52분쯤 학생 신고 직후 2분이 지나 해경측에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합수부는 검찰에 송치된 선장 등 피의자 대상 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 중앙해양심판원 선임심판관을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사고선박의 과적 여부, 고박의 적정성, 증개톤 과정에서 설계 시공 적정성 여부 등에 수사를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수사대상이 누구이든 정확성을 위해 필요한 대상과 자료는 모두 확보하고, 사고원인과 구조상 문제점을 밝힌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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