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현장…유속 빨라져 애타는 가족들
등록일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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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에 이틀 째 이어지던 빗줄기는 멈춘 것 같습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비구름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지만 다행히 오후들어 빗방울이 잦아들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40분 쯤 정조시간이 한 차례 더 남았는데요, 이 때를 전후로 한 시간 안팎의 수색과 구조작업이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사나흘 동안 유속이 가장 빠른 '사리' 기간이 이어질 것을 보이는데요.
안 그래도 이틀 째 줄지 않는 실종자 수에 애타는 가족 마음을 더 타들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팽목항은 현재 짙은안개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데요, 그래도 가족들은 보이지 않는 사고 해역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타는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가족들의 건강도 우려스러운 상항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천막 안에서 지내는 가족들의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 간이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만 모두 1천 명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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