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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수색작업…정 총리, 현장방문
등록일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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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열나흘째 입니다.

오늘부터 물살이 가장 거세진다는 '사리'가 시작돼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사고해역은 비가 그쳤고 안개가 짙게 깔렸는데요.

파도는 어제보다 잔잔해졌지만 오늘부터 유속이 가장 세다는 '사리'가 시작돼 구조작업이 힘든건 여전합니다.

밤사이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새벽 1시 59분부터 2시 27분 사이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2구는 5층 로비에서 발견됐고 2구는 4층 선수 좌현 방에서 각각 인양됐습니다.

이로써 총 희생자 수는 19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계속해서 정조시간에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1시 50분 정조시간에 맞춰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정조시간은 오후 8시 18분입니다. 

현재 대기하고 있는 잠수인력은 100여 명이지만 여러 제약때문에 실제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잠수부는 대기인력의 4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른 물살과 장애물 등 악조건 상황에서 구조팀은 진입로를 조금씩 개척하고 있습니다.

바닥쪽으로 닿아있는 선체 좌측 격실들은 수심이 깊고 장애물이 많아 진입이 어려웠으나, 어제부터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특수 잠수 장비인 '다이빙 벨'이 오늘 재투입됩니다.

'다이빙 벨'은 오전 11시 경 사고현장에 도착해 수중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과 복도 식당 등 수색 구역 111개 가운데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핵심구역은 64개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해경은 다이빙 수색 구조 방식으로 핵심구역 64개 가운데 38개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고. 수 일내 모두 한번씩 수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재의 수색상황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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