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후 2시부터 10여분 간 서해 NLL 인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금은 잠정중단한 상태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이연아 기자 / 국방부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2시부터 10여분 간 서해 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현재는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해안포 중심 50여 발을 발사했고,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연평도와 백령도에 떨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켰고, 유도탄고속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도 인근 해역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즉시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선박 통제는 물론 위기조치반을 가동과 대비태세를 격상시켰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52분쯤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사격훈련 계획을 알리는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은 백령도 동쪽 월래도 인근 해상과 연평도 서북쪽 장재도 인근 해상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측 해상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하는 것 자체가 도발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판단하고,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추가발사 가능성 등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31일에도 서해 NLL 이북지역에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 100여 발의 장사정포탄이 우리쪽으로 떨어져 우리 군이 300여 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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