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해진해운 대표를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이후 피의자로 소환된 첫번째 인물입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 김 대표를 소환해 11시간 가량의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 측근 7인방 중 한명인 김 대표는 2010년부터 2년간 세모의 감사를 맡았고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과 계열사의 경영과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 유 전 회장 일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손실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청해진해운이 유 전 회장에게 억대의 자문료를 편법으로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중 김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당초 어제까지 출석이 예정된 유 전 회장 차남과 딸은 몇일 내로 변호인을 통해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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