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선사 대표를 강도높게 조사했는데 조만간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11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김 대표는 2010년부터 2년간 세모의 감사를 맡았고,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과 계열사의 경영과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 유 전 회장 일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손실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중 김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선박 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선급 비리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부산지검은 한국선급 임직원들의 선박 설계와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국선급의 한 본부장이 2011년 관계공무원 여러명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단서를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 전 현직 임원들이 자신의 성과금이나 상여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공무원과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계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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