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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사고해역은 맹골수도로 우리나라에서 물살이 센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사고대책본부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현재의 구조 방식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지점은 우리나라에서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물 속은 바로 손 앞의 형상도 보기 힘들정도록 탁하고 유속은 굉장히 빨라 수중 수색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정부가 현재의 수색 구조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구조 수색 전문가회의를 열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만약 신속하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어떤 출혈있더라도 밀고 가보자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엔 관계기관과 선체구조 수색 잠수 국제구난 등 각계 국내외 전문가 25명이 참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이 현재의 다이빙 수색 방식에 대한 상황보고를 듣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겁니다.
대책본부는 전문가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거쳐 채택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답보상태에 빠지자 정 총리의 지시로 마련됐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조류 사정으로 또다시 답보상태를 걷고 있어 안타깝기 짝이 없고 발을 동동 굴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앞서 진도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 열고, 구조 수색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수색에 다른 대안이 없는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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