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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근로자의 날과 이어지는 연휴로 분향소를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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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공식합동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노은지 기자 / 공식합동분향소(안산 화랑유원지)
네, 오늘은 많은 직장인이 회사를 가지 않고 쉬는 근로자의 날인데요.
그래서인지 평일 오전보다 조문객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상 오늘부터 석가탄신일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분향소 측은 연휴 기간 평소보다 더 많은 조문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식합동분향소가 차려진지 사흘짼데요.
오전 8시 기준으로 4만 7천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어제는 또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이 퇴원하자마자 먼저 떠나간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러 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임시 합동분향소에서부터 받기 시작한 추모 문자 메시지도 곧 10만 건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분향소 출구 쪽에 마련된 추모 게시판에는 검은색 근조 리본과 함께 수많은 추모의 글이 나붙어 있는데요.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쓴 글들에는 희생자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열릴 때까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안산시는 앞으로 이어지는 공휴일에 대비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셔틀버스를 12대로 늘려서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공식 합동분향소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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