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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생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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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의 수색방식을 전면 검토하고 더 효율적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강필성 기자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진도군청)
세월호가 침몰한지 16일째지만 아직도 많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사고해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유속이 거세 구조 수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침몰지점에서 약 2km 떨어진 동거차도 남동쪽 연안에서 오일펜스 작업 중이던 어선이
희생자 1구를 발견했습니다.
또 인근 해역과 도서에서 구명벌 덮개 1개 등 유류품 19점을 추가 수거됐습니다.
현재 정부는 희생자 유실 방지TF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유류품 수거 지점과 희생자 발견 지역을 분석해 수색 단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생계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1개월 분의 생계를 지원하고 상황에 따라 지자체에서 연장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대책본부가 답보상태에 빠진 수색 구조 상황과 관련해 효율적 방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사고대책본부에선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구조 수색 전문가회의가 열렸는데요.
각계 수색 구조 전문가들이 참여해 효율적 수색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신속하고 확실한 방안이 있다면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밀고 가겠다고 말했는데요.
회의에서는 '선실 윗문 개방을 위한 강력유압 장비 제작' '조류를 약화시키기 위한 주변 해역 여러겹 그물망 감싸기'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번 달 안에 수색 방안과 관련해 외국 전문기관의 기술 자문 용역을 실시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해난구조의 총책임자인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이번 침몰사고 과정의 미흡한 대응과 관련해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세월호 구조와 수색 등을 주도하고 있는 해경청장이 공식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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