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팽목항 찾아 실종자가족 위로
등록일 :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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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객선침몰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전해드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진도 팽목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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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고해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팽목항...
실종자 가족들은 밤을 새워가며 아직도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시신을 찾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
보고싶은 아이들 생각에 또 다시 눈물이 흐릅니다.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슬픔과 죄책감에 가슴은 또 한번 무너집니다.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족들이 고통을 나누기 위해 다시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누려는 가족이 예상보다 늘면서 버스를 1대 추가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들과 딸을 기다리는 실종자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또 유족들은 정부에 신속한 대응과 책임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다시 눈물로 젖은 팽목항'
모두들 하루빨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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