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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재난과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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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비상탈출 등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119 안전체험센터가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파트 거실과 주방에서 불이 난 가상의 상황이 영상으로 연출됩니다.
혼자 집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소화전의 문을 열고 물을 뿌려 불을 끕니다.
분초를 다투는 급한 상황에 대비해 실내와 아파트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 작동법을 하나 하나 익힙니다.
김희식 / 대전시 서구 도솔로
"좋은 체험이었고요. 당황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 그런경험을 해 보게 되어 참 좋았어요."
노래방에서 불이 난 상황.
어둠과 연기 속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미로체험을 합니다.
모든 불빛이 차단된 공간에서 암흑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도 경험에 봅니다.
지상으로 탈출하는 완강기도 사용법도 익힙니다.
완강기 체험을 하겠습니다.
급박한 화재 현장에서 건물에서 두려움 없이 빠져나오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심폐소생술 익히는 생활응급체험장입니다.
정지된 심장이 다시 뛰도록 가슴을 힘차게 눌러 100회에서 120회 정도 압박을 가합니다.
체험자들은 4분의 기적 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허정희 / 대전시 서구 계백로
"실제의 경험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누가 지나가다가 환자가 쓰러져 있는 상황을 보면 우리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복금순 / 대전시 중구 계룡로
"'아, 이렇게도 생명을 살릴 수 있구나.'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앞으로 우리아이들도 데려와서 체험을 해 봐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대전 119 시민 체험센터는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초기 대처 능력을 길러주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은주 소방장 / 119 시민체험센터
“저희 119 시민체험센터는 대전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만들어진 체험공간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보듯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시점에서 초기 대처 능력을 길어주는 119 체험 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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