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하는 순간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사안일 하거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공직자도 용납할 수 없다며 공무원들의 책임있는 자세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주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
정 총리는 사의 표명과는 별개로 책임있는 자세로 사고 수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에게 사회하는 뜻을 밝힌 것이었으며, 사고 수습은 별개의 문제로 그에 대한 저의 확고한 의지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모든 공무원들의 책임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고 이후 여기 저기서 지적된 공무원 들의 무사안일주의와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 했습니다.
사고 수습과 관련해선 조속한 구조와 수색, 시신의 유실 방지가 가족들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인 만큼 모든 부처가 이를 해결하는데 노력과 지원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피해자 가족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가족의 절실한 요구 사항에 대한 응답이 없으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됩니다.
희생자 가족이 요구하는 사항은 적극 검토해 즉각 답변하고.."
아울러 일반인 희생자 가족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할 것과 구조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 잠수 요원의 사기를 진작 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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