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재난 대응 시스템의 대안을 가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대로 된 국가재난 대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로 힘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고 또 그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게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보호해야 되는 정부로서 너무나 큰 국민들의 희생이 었었기에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종교계가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도하고 그 가족들을 만나 많은 위로와 봉사활동을 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고 이후 난무하는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실종자 가족들에게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게 되어서 정말 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유언비어는 국민이나 국가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어려울 때에는 국민들에게 종교지도자들의 기도가 소중한 힘이자 위로가 되는 만큼 종교계가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김장환 원로 목사 등 종교지도자 13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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