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17일째입니다.
오늘은 물살이 거센 사리 마지막날로 여전히 현장의 여건은 좋지 않지만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사고해역에 짙게 깔렸던 안개는 오후 들어 걷혔지만, 물살이 가장 세다는 사리 기간이 오늘까지여서 여전히 수색작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소속 잠수사가 오늘 새벽 선내 3층 중앙부에서 226번째 희생자를 수습했지만 조류로 인해 수면 가까이에서 놓쳤다가 오전 6시 반경 사고지점 약 4.5km 지점에서 해경함정이 희생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총 111개의 공간 중 64개 객실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진행중인데요, 오전까지 46곳의 수색을 완료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당초 이번 주말까지 승객이 많고 문이 바로 열리는 곳을 중심으로 1차 수색을 마무리하고 2차로 장비로 문 개방을 시도할 계획이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실상 1,2차 수색계획을 병합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금어기를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이달 16일부터는 금어기 규정에 따라 인근해역의 특수그물 설치가 한달간 제한되는데요.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사고수습시까지 그물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도군 관내 어선 213척을 동원해 무인도 수색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오늘 오후 진도군청을 방문해 실종자 시신유실에 대비한 대책 마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외국 전문기관에 기술 자문을 실시합니다.
자문 용역사엔 구조 구난과 예인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이 업체는 2주 이내에 실종자 수습방안과 구난방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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