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특히, 안산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충격이 컸습니다.
이들에게 장기적인 심리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정신건강관리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경기도 안산 그 중에서도 특정 지역 몇 군데에 집중돼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안산 지역 사회 전체를 안정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이 이뤄집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사고 이후 비상 체제로 운영돼 오던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로 전환해 상시 운영합니다.
하규섭 센터장 /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우울, 불안, 스트레스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진단을 빨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병의원과) 연계하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센터는 먼저 희생자 가족들을 찾아가 상담하고, 같은 아픔을 겪은 가족들의 모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안산 지역 52개 중고등학교에서 개인과 집단 상담을 진행하고 희생자 밀집 지역의 지역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통해 상담을 받은 시민은 7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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