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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체계 이상 확인하고도 조치 안해"
등록일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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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중간수사결과 내용, 전해주시죠.

네, 2호선 열차 추돌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금 전 현재까지 수사 확인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열차 추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신호기 오류가 지적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서울메트로 직원이 사고 14시간 전인 오전 1시 30분경 신호오류를 확인하고도 통상 오류로 생각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신호체계는 지난 달 29일 오전 1시 10분경 데이터 교체작업을 했고 지난 달 30일 오전 3시 10분부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기관사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데요.

앞 열차 기관사 박 모씨는 사고 직전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아 스크린 도어를 3회 반복 개폐한 탓에 1분 30초 지연 출발했지만 이를 관제소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뒷 열차 기관사인 엄모 씨는 곡선구간에선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아 뒤늦께 정지신호를 파악하고 급제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발생 후의 조치에 대해선 기관사 박씨는 방송장치가 고장나 직접 객실로 가 조치를 취했다고 진술했고 기관사 엄모 씨는 안내방송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종합관제소의 과실 유무와 관련해선 관제사가 앞 열차에 간격 유지만 지시만 했을 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메트로를 압수수색해 CCTV영상과 관련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경찰은 압수한 각종자료와 수거한 블랙박스를 토대로 직접적 사고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성동경찰서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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