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땅의 호적을 정리하는 지적공사 직원들이 출장 중에 만난 맛집을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로 찾은 맛집' 어떤 곳들이 소개됐을까요?
이내일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두부와 김치전골이 주메뉴인 한 식당입니다.
국내산 음식 재료에 두부는 초당 두부 만을 썼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지적 공사 직원들이 펴낸 맛집 책 "땅 이야기 맛 이야기"에 실린 음식점입니다.
원용화 / 음식점 주인
"저희가 맛집으로 선정되면서부터 손님이 배로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신선한 재료를 공급하여 고객님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맛집 책에는 대한 지적공사 직원 3천5백명이 전국의 땅을 측량하면서 들렀던 음식점 가운데 추천 받은 4백여 곳이 실려있습니다.
백상진 / 대한지적공사 홍보부장
"공사를 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겠다… 두번째는 우리 공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음식점은 방송 등에 소개된 적이 없고 2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복수로 추천된 100곳은 사진과 함께 위치와 메뉴, 가격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김철수 / 대한지적공사 서울본부장
"서울에는 팔도 음식이 다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 직원들이 맛있고 저렴하다고 판단한 음식점 10곳을 추천하게 됐습니다."
이 맛집 책은 비매품으로 지난 1월 처음 발간한 천 권이 10여일 만에 동이 났고 추가로 만든 4천권도 찾는 사람이 많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책이 대한지적공사가 만든 맛이야기 책 입니다,
무려 400여곳의 음식점이 소개돼 있습니다.
내년에는 600곳을 더 추가해서 천개의 음식점을 추천하는 개정판을 낼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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