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상습 과적운항…선원들, 구조시도 없어
등록일 : 2014.05.07
미니플레이

앵커1>

세월호 사고가 예견된 사고였다는 수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40여차례 운항하면서 60%이상이 과적상태였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수사가 거듭될 수록 세월호 사고가 총체적 인재로 밝혀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가 빈번하게 과적 운항을 하고 수십억원의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난겁니다

세월호가 취항한 2013년 3월 부터 사고나기 직전까지 241회 운항 횟수가운데 139회가량은 과적상태로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거둔 초과 수익이 29억 6천만원에 이르는데요.

사고 당일에는 복원성 유지를 위해 화물 987t을 싣도록 했지만 3배많은 화물 3천 608t을 싣고 운항해 6천 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과적 운항을 방치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선사 김한식 대표와 관계자 처벌을 검토중입니다.

또 과적으로 인한 부당수익은 환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세월호 승무원들이 구조당시에 구조정 도착을 미리 알고 탈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사실도 밝혀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고 당시 선실 복도에 모여있던 선원부원 일곱 명이 오전 9시 48분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구조정에 올라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기관장 박모씨의 지시로 모인 시간은 오전 9시 5분 쯤으로 이후 승객들을 구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30여분 동안 복도에서 대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원부 7명이 가장 먼저, 이어 조타실에 모여 있던 선장 이준석씨 등 나머지 승무원 8명도 구조정에 올라타고 사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들이 모여 있던 곳은 조타실과 복도로 구조정이 도착한 사실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위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이 구조정을 기다리는 사이에 승객들은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 믿고 그대로 선체에 대기하다 배가 90도 이상 기울자 대부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앵커 3>

한편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이 어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인 변기춘 천해지 대표이사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는데요.

vcr 3 in>>

변대표는 인천지검 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해서 12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고창환 세모 대표이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는데요.

변 대표는 검찰 조사에 앞서 탈세 등의 혐의로 국세청에 소환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회삿돈으로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이고 페이퍼컴퍼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변 대표와 고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상황이 속도를 내면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소환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이 중점적으로 보는 유 전 회장 일가의 주요 혐의는 횡령과 배임 이를 통한 불법 외환거래와 비자금 조성 등입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유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다음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유 전 회장의 차남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미국에 체류 중인 핵심 3명의 소환 성사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유 전 회장을 바로 겨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시간이 지날수록 인재라는 사실이 확실시 되면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백한 진실규명이 반드시 이뤄줘야 할 것입니다.

여정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