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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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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여 개의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14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린 학생들의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시민들.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이웃이었던 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김시온 / 안산 본오중학교 2학년
"같은 교회를 다녔던 형이나 누나들이 있어서 많이 슬퍼요"
변주선 교사 / 안산 본오중학교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어른들 잘못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는 게 가슴이 아프고요. 전 인연도 있거든요. 중학교 때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이에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분향소 주변을 수 놓은 노란리본과 메모지들.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강영금 /경기도 안산시
"올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초까지 모처럼의 황금연휴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희생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연휴기간 전국 130여 곳의 합동분향소에는 하루평균 10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현재까지 145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정부는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분향소 현장상황팀과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 지원팀은 유가족과 조문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각종 민원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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