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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감기 등 몸이 불편해도 수업과 과제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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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한 대학이 학내에 무료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예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림대학교 학관 3층 학교 보건소입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 보건소를 찾은 이들은 이 학교 학생들입니다.
진료를 기다리며 학생들은 비만여부와 영양평가, 신체균형 등을 체크하는 인바디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홍유진 /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2학년
"제가 많이 바빠서 병원 갈 시간이 없었는데 학교 내 있는 보건소를 이용하니까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약도 처방받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한림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로부터 이곳에서 병원에서와 같은 진료와 처방을 받습니다.
영양 불균형이 심한 학생들에게는 포도당 주사나 수액공급을 통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박용순 교수 / 한림대학병원 가정의학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건강문제에 대해서 치료와 진료,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주로 오시는 학생 환자의 질환들은 감기나 비염, 배탈, 설사, 장염 증상들로 방문 하고 계시고 금연상담, 비만상담에 대해서도 학생 여러분께 서비스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에는 가정의학과 담당 의사 1명과 레지던트 3년차 의사 1명, 간호사 1명 그리고 간호조무사1명 근로학생 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정우 /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1학년
"제가 너무 말라서 근육을 좀 키우려고 하는데 가까이서 인바디 측정을 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하고 선생님이 결과로 상담도 해주시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학내보건소’를 이용하는 학생은 하루 평균 60명 정도입니다.
학업에 치여 병원조차 제대로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주는 학내보건시스템.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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