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정정불안이 계속되던 태국에서 잉락 총리가 해임됐습니다.
과도 총리가 임명됐고 잉락 총리 지지세력과 반대진영이 각각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나섰습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잉락 총리의 인사조치가 권력남용이라며 유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잉락 총리는 총리직에서 해임됐습니다.
당시 인사 결정에 참여했던 9명의 장관도 잉락 총리와 함께 해임됐고 상무장관이 과도 총리로 임명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총리는 지난해 말 탁신 사면을 추진하다 퇴진 압력에 시달려왔습니다.
헌재가 국민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총리를 끌어내린 사법 쿠데타를 벌였다며 태국 친정부 세력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정부, 반정부 세력이 각각 대규모 시위를 예고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태국 정국이 대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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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문제를 협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북한과의 교역을 주로 담당하는 대외연락부의 왕자루이 부장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은 미중관계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고 최대의제인 북한 문제를 비중있게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6자회담 재개 등 구체적인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왕 부장은 방미 기간 상하원 의회 관계자들과 행정부 고위인사까지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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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 부양을 위해 유지해 온 초저금리 기조를 바꿀 구체적인 시간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혹한과 폭설로 잠시 주춤했던 미국 경제 회복세가 2분기에는 복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상황과 물가가 연준 목표에 부합할 때까지 경기부양정책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주택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 강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고 금리 인상 시간표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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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일 실시될 예정인 우크라이나 동부의 독립 주민투표를 연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동부 지역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연기해야 하고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국 투표 실시 전 헌법 개혁이 먼저 실행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진압작전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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