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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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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과 따뜻한 목소리가 깊이 있게 울려 퍼집니다.

자신의 재능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려 모인 사람들의 합창입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내 영혼 바람이 되어"라는 제목의 노래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국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곡가 김효근씨가 ‘천 개의 바람’이라는 영시에 곡을 붙인 가곡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이가 자신의 무덤에 와서 슬퍼하는 이들을 보고 ‘난 이제 자유롭게 자연의 일부가 되어 언제나 당신 곁에 머물고 있다’라고 위로합니다.

지휘를 맡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씨를 비롯해 유명성악가와 전공생들이 참여한 이번 합창은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힘든 고통속에 있을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잠긴 국민들이 추모의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만든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래봅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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