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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점차 줄어…"근절 때까지 엄정 단속"
등록일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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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후 나돌았던 각종 유언비어와 악성 댓글이 당국의 엄정단속 방침에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칠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세월호의 항로가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변경됐다는 내용의 글을 쓴 신 모씨.

신 씨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의 항행경보 상황판 지도와 함께 군함과 잠수함 사진까지 덧붙여 마치 세월호가 한미연합 군사훈련 때문에 항로를 변경해 사고가 난 것처럼 조작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세월호 사고 이후 유언비어나 악성 게시물을 올려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모두 39명...

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2명은 구속까지 됐습니다.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과 엄벌방침이 알려지면서 유언비어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언비어는 모두 262건, 이 가운데 약 40건은 최근 일주일 동안 적발된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도 자신의 SNS에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려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예외없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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