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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이나 전통도자기 등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곤충, 동물 추상무늬 등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무료로 활용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 시청자 여러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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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가능한 전통문양이 6만 여 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전통문양인 도깨비 문양을 활용해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창업한 임동일 씨.
디자인 전문가가 아닌 임 씨가 창업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문화포털 '전통디자인' 코너에서 도깨비 전통무늬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동일 / 이모션북스 대표
"전통문양 콘텐츠 앱북을 만들었구요. 그것을 바탕으로 캐릭터 상품화를 하고 있습니다. 봉제인형과 어린이 안심 비상호출 단말기 시제품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존 제품 이미지에 전통 문양 디자인을 더 입혀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백남현 / 퍼즐리아 대표
"작년에 우연히 전통무늬 모양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말에 기존의 제품에 태극무늬 모양을 덧붙여서 사용해봤는데 사람들의 반응과 교육적인 효과 제품의 활용도가 예전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통문양을 이미 제품에 활용한 사례는 많습니다.
위압적인 인상을 주는 귀면 문양은 재앙을 다스리고 악귀를 물리쳐 집안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집이나 사무실 도어록에 알맞은 디자인입니다.
또 옛 여인들의 장신구에 많이 활용돼온 나비 문양은 즐거움과 행복, 자유연애를 상징해 액세서리나 가구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생명과 출세의 의미를 지닌 연꽃 무늬는 비즈니스맨의 명함집에 많이 쓰입니다.
이춘우 부장 / 한국문화정보센터
"(현재) 170여 건의 제품 개발되고 있고 일반국민들의 사용건수는 수치를 말씀 드리기 힘들 정도이고요. 이 정보들의 저작권을 국가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활용하시기만 하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전통디자인' 코너에는 현재 6만 여건의 전통문양이 축적돼 있습니다.
전통 문양은 인물을 비롯해 동식물, 인공물, 자연산수와 문자, 기하학적 문양까지 다양합니다.
전통디자인 서비스는 문화포털에 가입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재에 박혀 있던 전통 문양들이 디자인 개방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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