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가 전시작전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서도 지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국방수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은 한미 양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한국 주도의 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결정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안은 또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박 대통령이 드레스덴 연설에서 구체화한 것처럼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평화 통일 비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 군사위가 채택한 국방수권법안은 만장 일치로 채택됐으며 이달말 하원 본회의 통과도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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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섬 주변에서 두 나라 선박이 연이틀 충돌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과 베트남 초계함이 지난 7일에 이어 8일 이틀째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배 8척이 부서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충돌이 난 곳은 두 나라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시사군도 주변으로 베트남 측은 이 해역에서 석유시추 작업을 하는 중국이 베트남 영해를 자주 침범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두 나라 모두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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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또 다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진동이 크게 느껴져 수천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새벽 2시쯤 멕시코 시티에서 서남쪽으로 300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연안 게레로주에서 규모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남미 지역에 강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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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호텔이 폭발하면서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2층짜리 호텔이 폭발해 50여명이 숨졌습니다.
폭발한 호텔은 정부군이 기지로 활용하던 곳으로 사망자들 대부분은 정부군으로 추정됩니다.
반군 측은 원격 조종으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 넘게 계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5만여 명으로 시리아 야권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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