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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세워졌는데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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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첫 공식방문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중국 하얼빈역.
104년이 지난 올해 1월 바로 그 자리에 안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기념관은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표지석 설치 요구를 시작으로 철저한 보안 아래 공사가 추진됐습니다.
일본의 반발을 의식해 비밀리에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과 유기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념관은 하루 평균 500~600명이 찾을 정도로 역사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국가보훈처장이 단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개인이 아닌 정부 차원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중국 정부에서 장소도 잘 식별도 만들고 뒤에 현판과 더불어서 기념관을 만들어서 잘 화답해 주신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감사 차원에서 방문 한 것입니다."
안중근 의사 증손자인 안도용 씨도 할아버지의 거사지를 방문해 흉상에 헌화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도용 / 안중근 의사 증손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이 아닌 사람을 위해 기념관을 짓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이는 안중근이 위대한 영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안 의사의 유해발굴 작업도 속도를 내는 한편, 김좌진 장군 순국지 등 흑룡강성 내 항일독립운동 유적 보존관리 협조를 중국 측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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