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 열린 긴급민생대책회의에서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경기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정부는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집행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7조 8천억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참사에 국민 모두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받은 심리적 충격이 깊어지면서 소비 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외식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각종 행사와 회식이 취소돼 업체 매출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일부 지역은 예약 취소율이 50%를 넘습니다.
골프장과 노래방 등 레저업을 포함해 영화관과 놀이공원 이용객 수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사고로 경기회복의 불씨가 사그러들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상반기 집행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7조 8천억원 늘려 재정 집행률은 55%에서 57%로 늘어납니다.
지방정부의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도 중앙정부 수준과 같게 57%로 높일 예정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24조 1천억원으로 예정된 애초 하반기 투자 계획을 앞당겨 집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융 부문에서도 상반기 정책 금융이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2분기에 지원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2분기 집행률은 36%로 1분기의 24%보다 12%포인트 올라갑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여유한도인 2조 9천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프로그램별로 설정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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