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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고향 충북 청주에 우리나라 최초의 인쇄박물관인 고 인쇄박물관이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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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 현대 인쇄박물관이 최근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안명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청주에 새로 문을 연 근현대 인쇄전시관입니다.
지난 20일 개관된 이 전시관은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옆에 세워졌습니다.
지하 1층 지상2층 건축면적 천518 평방미터의 근현대인쇄전시관은 상설전시실, 영상실, 기획 전시실, 체험실, 북카페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김흥동 관리자 / 근현대 인쇄박물관
"근현대 인쇄전시관의 개관으로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인쇄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인쇄전문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지난 1910년을 전후해 사용됐던 각종 인쇄장비와 물품, 인쇄물이 전시됩니다.
주요 전시물로는 자모 조각기,활판주조기, 활판교정기, 인쇄기 등사기, 공병우 타자기 등이 있습니다.
이미 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 주조 전시관을 갖춘 청주시는 이번에 근현대인쇄관까지 개관됨으로써 우리나라 인쇄 역사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됐습니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은 개관기념으로 근현대 주요 간행물을 모은 '1894 갑오개혁의 꿈: 근현대 인쇄출판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전에는 조선후기 출판기관인 '박문국' '광안사'의 간행물과 김동인의 '감자',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120점의 간행자료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혜수 / 청주시 흥덕구
"인쇄문화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또한 체험이 제일 인상이 깊었는데 납활자 인쇄체험과 그리고 전자인쇄체험에 있어서 정말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체험이였던것 같습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근현대인쇄전시관의 개관으로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된 청주가 전국적인 인쇄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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