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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숨진 민간잠수사 이광욱씨의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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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고인을 의사자로 지정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실종 학생들을 찾기위해 거침없이 차가운 바다에 뛰어 들었다 숨진 이광욱 잠수사, 가족.친구와 영원한 작별을 합니다.
고인을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하는 마음에 유족과 주민들은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박근혜대통령과 정홍원 총리도 조화를 보내 고인의 의로운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남양주시의 각급 기관 단체장도 평소 봉사 정신이 남달이 강했던 고인의 영정에 헌화 분향하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석우 / 남양주시장
"하루 빨리 환한 모습으로 다시 보길 간절히 소망했던 우리들은 참으로 애통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습니다."
쉰세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 이광욱 씨는 UDT 출신으로 수난 구조에 한평생을 바친 전문 잠수사입니다.
노모을 모시고 두 아들은 둔 고 이광욱 잠수사는 평소 소년 소년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에도 아들의 친구도 희생당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돕겠다며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 갔습니다.
윤명규 (53세) / 중학교 동창
"팔당에서 자라를 잡아서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저희 집에 들려서 전해주고 등교하는 걸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할 정도로…"
남양주시는 고인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위해 의사자로 지정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시에 있는 봉인사에 임시 안치됐다 의사자 결정이 나는대로 영면 장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오랫만에 애국하러 간다는 문자를 남기고 떠난 고인의 살신성인 정신은 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게 될 것 입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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