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최대의 노래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가요제에서 여장남자 참가자가 우승했습니다.
중국 남부지방엔 폭우로 이재민이 51만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기사내용]
아바와 셀린 디온 같은 슈퍼스타를 배출해 온 유로비전 가요제에서 올해 오스트리아의 여장남자 가수 콘치타 부어스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머리며 옷이며 영락없는 여성이지만 얼굴의 덥수룩한 수염이 독특합니다.
우승자 부어스트가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를 열창합니다.
네덜란드의 2인조 그룹과 스웨덴 참가자를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부어스트는 꿈이 이뤄졌다며 평화와 자유의 미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어스트 우승자
“오늘 밤은 평화와 자유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고 싶어요.”
자동차까지 잠길 정도로 쏟아진 폭우에 아스팔트 도로가 엉망이 됐습니다.
중국 남부지방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 51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3천600채 넘는 가옥이 파손되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 규모가 4억 7천만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는 폭우로 공장 벽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18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지붕에 한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취객으로 술김에 오페라하우스 지붕까지 올라간건데요,
몸에 안전줄을 묶은 경찰들이 구조를 하러 올라왔습니다.
한 시간 넘는 구조 작업 끝에 이 남성은 무사히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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