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의 시신 유실이 우려 되는 가운데 수색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정홍원 국무총리가 수색 작업 현장을 방문해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생각해 빈틈없이 수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육군 31사단이 수색을 맡고 있는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조.
정홍원 국무총리가 어제 오후 이곳을 방문해 수색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지 수색 책임자인 31사단 박병기 소장이 먼저 수색현황을 보고 했습니다.
박병기 / 31사단 소장
"현재까지 주로 옷가지 하고 신발류, 구명의, 구명함도 있었습니다."
정 총리는 실종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생각해 빈틈없이 수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홍원 / 국무총리
"잠수사들이 고생들 하니깐 여기 있는 사람들이야 고생을 해도 표가 잘 안 나지만 사단장께서 격려를 해서 열심히 수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는 만큼 더욱 능률적으로 수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진도어민에 유류비 등을 선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해수부장관, 전남지사와 회의를 갖고 진도어민들의 수색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비로 선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구조수색에 참여한 어선의 유류비, 구조수색에 따른 현지주민의 직접적 생계피해, 유류 오염에 따른 양식장 피해보상 등 입니다.
지원 방식은 그동안 소요된 비용과 손실을 중간정산 방식으로 해수부가 선지원 하되, 그 전 까지는 우선 전라남도에서 지방비를 사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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