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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충남 아산에서는 준공을 앞둔 7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 일보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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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세월호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민들은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7층짜리 오피스텔 빌딩이 비스듬히 옆으로 누웠습니다.
벽체 곳곳이 쩍쩍 금이가 붕괴 일보직전의 아찔한 모습입니다.
아산 테크노밸리 단지에 신축중인 이 건물은 요란한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20도 가량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최초 목격자 / 최초 목격자
"우두둑 하더니 넘어간 거예요.“
(기자) 넘어간걸 보셨어요?
“예, 봤어요. 잠깐 그냥 1초 사이에 푹 저렇게 넘어갔어요."”
붕괴사고가 난 이 건물은 지난해 8월 공사가 시작돼 이달말에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다행히 건물안에 사람은 없었고, 옆 건물에 있던 인부 2명은 황급히 빠져나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에 대비해 반경 30여 미터에 통제선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막았고, 전기.가스 공급도 차단했습니다.
이경노 / 아산시청 안전관리팀장
"건축과에서 건축주와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내에 철거를 계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2~3층엔 오피스텔, 그 위로는 고시원등 57실이 배치될 예정이었습니다.
주민들은 건물 터가 단지 조성 전에 논물을 가뒀던 방죽이었다며 기초공사 부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축주 한모씨와 시공을 맡은 경기도 소재의 건설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TJB뉴스 이인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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