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카고의 한 고층빌딩 94층에 기울어지는 신개념 유리전망대가 문을 열였습니다.
쿠바에서는 아찔한 다이빙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기사내용]
사람들이 유리창 양쪽에 있는 손잡이 단단히 붙잡고 서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리창이 앞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시카고 한 고층건물 94층에 만들어진 틸트라는 전망대, 기울어지는 유리창입니다.
지나 마셀리노 / 전망대 관계자
“:틸트는 유리와 강철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한 번에 8명이 밖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틸트 전망대는 30도까지 기울어지는데요, 관람객들은 일분동안 아찔한 높이에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케이티 존스 / 관람객
“처음에는 신나기만 했는데 막상 이 곳에 오니 떨립니다.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틸트 전망대는 이 건물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개념 전망대라고 합니다.
쿠바 수도 하바나의 한 해변.
아찔한 절벽 위에 설치된 다이빙대 위로 남성들이 차례로 오르더니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뒤돌아서 뛰는 사람부터 공중제비를 선보이는 사람까지 다양한 묘기들이 선보여집니다.
무려 27M 높이에서 뛰는데 낙하 속도가 시속 100KM에 이릅니다.
이 다이빙 대회는 쿠바 뿐만 아니라 미국, 스페인 등 7개 나라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 디씨의 상징인 워싱턴 기념비가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규모 5.8의 지진으로 곳곳에 균열이 생겼는데,
이를 메우고 수리하는 데만 우리 돈으로 77억 원이 들었습니다.
지난 1884년 세워진 이 기념비는 매년 6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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