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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후속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조만간 이뤄질 '대국민 담화'의 내용을 조율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련 장관들과 세월호 후속대책, 그리고 대국민 담화의 내용 등을 논했습니다.
박 대통령도 담화 내용에 신중을 기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연구 검토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조만간 이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거기에 집중해서 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관련 전문가 등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국민 담화의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해 각 부처 장관들과 토론을 갖고 담화문의 내용을 좀 더 가다듬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재난마스터플랜이나 공직사회 혁신방안 등 대국민 담화의 주요 내용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수석비서관 회의와 이번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 안에는 대국민 담화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는 진도 현장에서 사고 수습중인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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