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째가 가까워 지는데요.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산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달 23일 안산에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뒤 21일째인데요.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 수가 임시합동분향소 방문 인원까지 더하면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130여 곳의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 수는 오늘 중 18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과 메모가 합동분향소 주변을 수 놓고 있는데요.
영구 보관하기 위해 안산시청으로 옮겨진 추모 메모만 4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접 분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조문행렬에 동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분향소엔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전국에서 보낸 추모 문자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
사고 발생이후 누적된 추모 문자 메시지는 10만 건이 넘었습니다.
한편, 최근 사고현장 기상 악화로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하면서 오늘은 희생 학생이나 교사의 발인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단원고 희생 학생 234명과 교사 7명의 발인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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