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전 회장 16일 출석 통보
등록일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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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오는 16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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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검찰이 마침내 유병언 전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에게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 전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출석요구에 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특별한 이유없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발부를 통해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소환에 응하지 않은 유 전 회장의 장남에 대해서는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수백억원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에 관여한 혐?니다.
검찰은 현재 영장 집행을 위해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외 체류 중인 유 전 회장 차남과 장녀, 그리고 측근들에 대해 수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했고, 이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재 강제 소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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