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 대부분은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근무환경이나 권익은 뒷전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나서 일하는 청년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민관 공동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르바이트를 하는 20-30대 청년 10명 중 9명은 임금체불 등 부당고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전국의19살 이상 39살 이하 아르바이트경험이 있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괍니다.
하지만 금전적 피해나 2차 피해 우려 등으로 대다수는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년위는 고용노동부, 노무사회 등과 함께 일하는 청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부당고용 유형별로는 근로계약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80.6%로 가장 많았고, 주휴수당.초과수당 미지급 42.4%, 최저임금 미준수 39.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부당노동 경험자 가운데 74.4%는 참거나 그만두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최지희/ 자문 공인노무사
(무료 권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는 내용)
청년위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여름방학에 맞춰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장 근로감독을 하면서 업주를 상대로 교육과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노무사회와 함께 청년지원 정보사이트인 '청년포탈'과 '찾아가는 청년버스'에서 온-오프라인 무료 노무상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행복시대 (235회) 클립영상
- 선체 5곳 붕괴…악조건 속 수색 '안간힘' 1:57
- "세월호 헛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 혁신" 1:39
- 중앙선관위원장 "공무원 선거관여 단호대처" 0:38
- 5월 30~31일 '사전투표'…신고 없이도 가능 2:39
- 검찰, 유병언 전 회장 장남 'A급 지명수배' 1:56
- "아르바이트 90% 부당고용 경험"…권리찾기 캠페인 2:33
- 복지사각지대 해소…"읍면동 단위 안전망 구축" 2:01
- 취업자 58만명 증가…청년 고용 개선 1:58
- 7월 기초연금 어떻게 지급되나? [라이브 이슈] 11:06
- 가정의 달 - 미혼모 지원은? [대담] 15:26